김제시는 중요 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청사 옆 의회건물 지하에 164㎡ 규모의 문서고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 서고 시설 공간 부족과 수용량 초과로 인해 이관이 어려웠던 기록물을 보관하기 위해 문서고 신규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신설된 문서고는 시청사 인근에 마련되어 직원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았던 사무실을 리모델링하여 공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항온항습기, 공기순환기, 가스식 자동 소화 시설, 전동 모빌랙 등 스마트형 설비를 설치․운영하여 문서 보존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으며, 문서 이관용 리프트를 설치하여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김제시는 기존 서고에 문서 5만 여권이 보관되어 있으며, 향후 3만 여권을 추가로 이관하게 되면 약 8만 여권의 문서를 보관하게 된다.
또 21년부터 수집된 민간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전용 서가를 마련하여 지역 관련 민간기록을 적극 수집․보존할 예정이다.
허정구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공공기록물과 민간기록물을 통합 보존․관리하여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지역 기록의 후대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