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페이스북 캡처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기간 당시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지 못한 것을 두고 '빈손 전략'이라고 자평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 대통령 귀국 열흘 뒤인 1일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성사된 것을 두고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빈손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 방문에서 K-9 자주포 협상 타결이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를 두고 야권 등 일각에서는 ‘빈손 귀국’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방문 기간 K-9 자주포 수출 협상을 주도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에게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협상에 임하지 말고 건전하게 협상하라"고 지시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면 방문 중 계약은 쉽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성과를 위해 기업은 훨씬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라며 "그 선택은 기업과 대한민국의 국익이 되어 당당하게 귀국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은 "그래서 나는 대통령의 선택이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빈손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대통령의 결단에는 진심과 정성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이집트가 그것을 알아 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번 계약 성사 과정에서 방산 관련 수출에 있어서의 정부 역할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와 노력이 큰 것은 당연하고 크게 치하할 일"이라면서도 "다만 이제는 수출 상대국의 조건과 요구가 산업협력과 기술 이전, 금융지원까지 다양하고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기업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거기에 수출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처들까지 망라되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를 독려하지 않으면 어렵다. 정부가 이 점을 꼭 명심하기를 바란다"며 강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