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기부 챌린지 애플리케이션 '알지?'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알지는 '제로를 위해 반응하자'(React to Zero, RZ)의 줄임말로,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를 읽거나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환경 OX 퀴즈, 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뇌 병변 장애아동 치료비와 취약계층 생필품, 미혼모 생활비 지원 등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용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기부금과 별도로 기프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rz포인트'도 지급한다.
이 앱은 지난달 LG화학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공개해 운영됐고, 하루 뒤인 이달 10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iOS) 등을 통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