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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한류', 대중문화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위상을 높인다
  • 조정희
  • 등록 2021-12-23 11:03:51
  • 수정 2021-12-23 13: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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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국민이 체감하는 문화일상’을 목표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BTS) 활약과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신드롬 등 K콘텐츠의 전방위적 성과가 낳은 한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K팝과 영화·드라마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한류 저변을 키우고,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업적 가치도 제고한다.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생태계를 되살리고 국민 문화일상 회복에도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정부업무보고 합동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국민이 체감하는 문화일상'을 목표로 △문화강국 위상 공고화 △문화일상의 조속한 회복 △미래 문화·체육·관광 기반 강화 3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한류 확산과 코로나 피해회복을 지원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문체부는 글로벌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 한류 성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전 세계 28개국 33개소에 자리잡은 재외문화원을 비롯해 코리아센터 등 해외 문화교류 거점을 확대한다. 내년 뉴욕 코리아센터와 주 스웨덴·주오스트리아 문화원을 신설하고,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류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지원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80억원을 들여 '코리아콘텐츠 주간'을 개최하는 등 한류 소비 접점도 키운다. 각국에서 코리아시즌 같은 종합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해 전 세계인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에선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한류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한류 연관산업인 식품과 미용 분야의 해외수출도 본격 지원해 산업적 측면에서의 한류 가치도 제고한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45개 기업에 45억원을 지원하고, 온라인 글로벌 쇼핑몰에 'K-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해 개별 소비자들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하반기엔 신남방 지역을 대상으로 '한류 박람회'를 열어 현지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K콘텐츠의 기반인 한국어 글로벌 저변 확대도 적극 추진해 한류를 대중문화를 넘어 일상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학당 지정 및 전문교원 파견 대상을 234개소 270개소로 확대하고 현지 교원 양성과정 지원국가도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늘린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 세종학당도 개설해 글로벌 한류팬이 가상공간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특색 있는 문화시설도 확충해 국가와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인다. 내년부터 (가칭)이건희 기증관을 대표 국립문화시설로서 조성하는 한편,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과 권역별 지역 순회전을 개최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문자 연구·교류·전시 관련 국립시설인 국립세계문자관 조성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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