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또래 여학생에게 같이 걸그룹으로 데뷔하자고 꼬드겨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금을 가로챈 10대들이 구속 기소됐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걸그룹을 꿈꾸던 A양은 지난 2019년 3월 오픈 채팅방을 통해 걸그룹 준비를 하고 있다는 동갑내기 여고생 B양을 만났다.
A양은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했으니 같이 연습하자는 B양의 제안을 수락했고, 두 달 뒤 B양의 거주지 인근으로 이사를 갔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뒤, B양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다른 친구에게 말한 걸 놓고, 명예훼손이라고 몰아가며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합의금으로 3천만원을 요구했고, 성매매를 통해 돈을 갚으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못 주면은 그냥 성매매해서 줘라. ‘너는 우리랑 멀어지면 데뷔를 못하게 될 거다’라는 협박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B양과 친구 2명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조건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9개월 동안 15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켰다.
그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갈취한 돈은 5천여만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B양은 A 양이 이탈하는 걸 막기 위해 가짜 기획사 대표 SNS 계정을 만든 뒤 A양과 대화하며 성매매를 강요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주범 B양을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과 성매매 알선,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해 특수상해와 감금, 폭행 등의 혐의를 추가해 불구속 기소했다. 첫 재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