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부권 공동화 비상대책 위원회(위원장: 전억찬)에서는 지난 16일 동해시 북부지역 공동화 대책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해안택지개발사업의 재고를 촉구하는 성명서(동해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를 발표했다.
비상대책 위원회는 1980년 동해시 개청 당시 최대의 상권을 자랑하던 묵호지역은 현재 남부지역과 비교해 볼 때 지역간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역간 불균형개발과 동해시 행정의 무관심에 기인하였음을 지적하고, 북부권 주민들은 상권 붕괴, 교육현실의 극심한 불균형과 낙후 등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속에 절망감과 한숨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동해시 천곡동에서 추진중인 "해안택지개발(2,800세대분, 12,000명)" 이 강행 될 경우에는 또다시 북부권 인구가 신택지로 대거 이동하여 결국 북부지역 주민들의 이탈현상으로 이어져 "북부권 붕괴"를 초래 할 것임이 자명함을 지적하면서 동해시의 주택공급정책에 대한 재고와 주민 본위의 "노력의지"를 촉구했다.
동해시는 지역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특정지역에 대한 개발과 재원의 집중투자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지역이 균형 있게 개발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호소하면서 북부지역 공동화 방지 및 지역의 균형개발 차원에서 "해안택지개발"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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