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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NEIS갈등 ′무풍지대′
  • 김지한 기
  • 등록 2003-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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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교육청 토론-합의 강조, 82% NEIS 不채택
대구지역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관련 갈등의 `무풍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전교조 대구지부(지부장 장명재)에 따르면 오는 21일 전교조 투쟁일정에따라 연가투쟁에는 참여하기로 했지만 학교별 농성과 교육청을 상대로 한 투쟁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대구지부 집행부들이 신상철 시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들을 수시로 면담하며 NEIS 강제 시행을 만류하고 교육청측이 이를 받아들여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시 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토론과 합의 등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학사업무 처리방식을 선택, 사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각급 학교장들에게특별지시하고 이를 무시할 경우 행정지도를 하기로 한 것이 양측의 신뢰감이 싹 튼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지부측은 지난 21일 연가투쟁에 지역 회원 5천400여명의 6-7% 수준인 324명만이 참가해 수업 결손을 최소화 하기로 했으며 교육감 고발 등 교육청을상대로 한 투쟁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대구지부측은 이와함께 NEIS를 채택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과 정보담당 교사들을 계속적으로 만나 인권침해 가능성 등을 홍보하며 다른 방식을 선택하도록 설득하기로 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전교조 자체 조사 결과 이날 현재까지 학사업무 처리방식을 결정한 161개교 가운데 전체의 82%인 132개교가 NEIS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수기로 결정했거나 결정할 방침인 학교가 122개교, NEIS 29개교,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9개교, 단독컴퓨터(SA) 1개교로 조사됐다. 중등학교는 88개교 가운데 수기가 70개교, NEIS 11개교, CS 6개교, SA 1개교로 나타났으며 초등은73개교중 수기 52개교, NEIS 18개교, CS 3개교로 집계됐다.
전교조 대구지부 권영주 대변인은 "NEIS의 위법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NEIS 채택시 학교장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다는 `내용 증명′ 발송으로 NEIS를 채택하지 않는 학교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지역 각급 학교에서는 큰 갈등이없지만 교육부가 NEIS를 전면 폐기할 때까지 전국 각 지역과 공동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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