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벨칸토의 거장 벨리니 최후의 걸작 ‘청교도’로 폐막
  • 박영숙
  • 등록 2021-11-03 10:10:52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11월 6일과 7일,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벨리니의 ‘청교도’를 선보이며,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의 2018년 작으로, 이탈리아 현지와 한국의 수준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세기 후반 영국 왕당파와 의회파의 적대관계 속 피어난 사랑을 그려낸 오페라 청교도는 청교도 요새 성주의 딸 엘비라와 왕당파 기사 아르투로의 사랑, 청교도 장교이자 엘비라의 약혼자였던 리카르도의 질투, 그들을 지켜보는 엘비라의 숙부 조르지오까지 네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9세기 오페라의 벨칸토 창법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극히 서정적이고 세련된 벨리니 오페라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오페라로, 극 중 여주인공 엘비라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특유의 화려한 테크닉과 탁월한 가창력을 요구한다. 남자 주인공 아르투로역은 최고 F음까지 내야 하는 등 높은 수준을 요구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오페라 중 하나다. 특히 청교도의 소프라노 주인공 엘비라는 1막, 2막, 3막에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광란의 장면이 모두 포함된 유일한 예다.


지역 최초인 것은 물론, 한국 오페라를 통틀어 손에 꼽을 만큼 잘 공연되지 않는 어려운 오페라인 만큼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국내의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런던 로열오페라 코벤트가든·라 스칼라극장·빈 국립극장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소프라노 데지레 란카토레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 1위, 타란토 국제콩쿠르 1위 및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에서 호평받은 소프라노 김정아 △로마 오페라와 카타니아 벨리니 극장 주역가수인 테너 줄리오 펠리그라 △서울대학교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독일 마인프랑켄 극장과 뮌헨 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한 테너 석정엽이 각각 주역인 엘비라와 아르투로 역을 맡았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극장의 오페라 감독인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를, 이탈리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가 연출하며, 그 외에도 오페라 전문 연주 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그리고 서울발레시어터가 함께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 감독은 “높은 난도로 인해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청교도를 이탈리아 현지 프로덕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의 성원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된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팬데믹으로 위축한 대구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청교도는 만 7세 이상 볼 수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 패스(1997~2014 출생자), 예술인 패스, 아이조아카드 소지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할인 혜택은 전화 문의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