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이미지제공 = 대구시]대구시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K-2 종전부지 국제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구시의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변화의 모멘텀을 제시한 ‘K-2CITY: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대상)를 비롯해 아이디어가 빛나는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K-2 종전부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팔공산과 금호강의 자연조건을 담은 글로벌 문화수변도시 조성과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작품 17건을 포함해 총 4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2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 등 총 10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K-2CITY: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는 팔공산의 바람길, 금호강과 방천촌을 따르는 생태수로 등 그린인프라를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요소를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녹색 도시건축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리드 구축과 동시에 땅의 역사를 존중하는 휴먼스케일의 도시공간을 조성해 아이디어와 실현가능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K-2 종전부지를 다양한 도시 경험, 혁신적인 공동체 및 세대 등이 이루는 공간으로 색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장소성을 표현한 ‘Valley of Spectrum’이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승효상 건축가는 “이 도시에 맞는 도시담론과 공동체의 삶에 대한 형식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면서 “뚜렷한 주제의 작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 다양한 제안들이 출품되었고 이들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은 대상에 시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에 1,000만원 등 총 상금 6,000만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릴레이 정책토론회 ‘대구의 공간혁명! K-2에서 시작됩니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활용 가능한 우수 제안을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여러 이해당사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는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 중이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1차에서 3차에 이르는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K-2 종전부지 브랜드 네이밍 공모 결과는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