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과정이 "오래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상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유 본부장 인사를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게 십 몇년이 지난 일이어서 첫 번째로는 시설관리공단에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그 인사 결정 절차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당시 임원추천위원장이 측근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었던 것을 언급하며 이들에게 유 전 본부장 임명 언질을 준 게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그게 시장 권한이 아니고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에 행정국장 소관이었던 모양인데 가능하면 그분에게 물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유동규가 '내 말이 곧 이재명 말'이라고 주민에게 얘기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느냐"고 추궁하자, 이 후보는 "유동규가 그런 정도 영향력이 있었으면 사장을 시켰을 텐데 제가 마지막까지 사장을 안 시킨 걸 (보면 알 수 있느냐)"고 응수했다.
오후 질의에서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유동규씨를 이 지사가 임명한 게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는 "내가 임명을 했는지, 아니면 그게 내 권한인지를 잘 모르겠다. 내가 사인을 했는지, 내게 권한이 있었는지 본부장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내가 기억이 안 난다"고 받아넘겼다.
심 의원이 재차 "그러면 유동규 인사권 (행사)에 대해서 사과한 것을 놓고 언론에 대해 왜 말이 달라지느냐"고 힐난하자, 이 후보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 사과했죠. 지금도 아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심 의원은 결론적으로 "결국 시민이 부여한 인사권한을 투기세력에게 사실 넘겨버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런데 그냥 '배신감을 느낀다' 이 정도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 그러면 국민이 앞으로 더 큰 인사권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지적은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관할 공무원을 산하기관까지 합쳐서 성남시가 5000명, 경기도는 2만몇천명이 될 것 같은데 그 모든 사람들이 내 지휘하에 있기 때문에 일부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그 점에 대해선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