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연달아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소집한다고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30일 오전 비공개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동 성명 채택 가능성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게 관계 국가들의 입장이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