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MBN뉴스 캡처]부친의 부동산 투기와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직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윤희숙) 사직의 건'을 상정해 투표에 부쳤다. 그 결과 재적 의원 223인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의사를 존중해 당론으로 찬성 투표하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석수는 105석에서 104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윤 의원의 부친은 2016년 5월에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농지 1만871㎡를 샀는데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해놓고 다른 사람이 짓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권익위는 이 과정에서 주소를 옮겼는데 실거주하지 않아 주민등록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도 내렸다.
윤 의원은 이에 지난달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사직서를 냈다.
윤 의원은 이날 사직안 표결 전 신상 발언을 통해 “가족의 일로 임기 중반에 사퇴를 청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히 사죄드린다”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인으로서 책임은 공인으로서 세상에 내보낸 말에 대한 책임 소위 ‘언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다”며 “그런 만큼 이번 친정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 의혹은 그것이 최종적으로 법적 유죄인지와 상관없이 제 발언을 희화화할 여지가 크다. 이것은 제가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이낙연 전 패ㅛ의 사직안건은 이날 상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이후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안 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