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시작하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대표 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조명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주목할 선수를 국가별로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한국은 손흥민, 이란은 카림 안사리파드(공격수), UAE는 알리 맙쿠트(공격수), 이라크는 알리 아드난(수비수), 시리아는 마후드 알 마와스(미드필더), 레바논은 조안 오우마리(수비수)를 꼽았다.
FIFA는 A조 6개국 6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FIFA는 "손흥민은 월드컵을 2차례 경험했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험이 풍부한 그는 한국 대표팀의 원동력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그는 벤투 감독의 선발 베스트11에 없어선 안 될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개막 후 3경기 2골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개막 3연승으로 EPL 선두에 올라 있다.
FIFA는 또 손흥민에 대해 "골 맡는 냄새와 공을 다루는 환상적인 능력을 갖췄으며, 데드볼 상황에서 능숙함은 상대 수비에 위협이 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A조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카림 안사리파드(이란), 알리 마쿠트(UAE), 알리 아드난(이라크), 마흐무드 알 마와스(시리아), 주안 오우마리(레바논)가 꼽혔다.
한편 벤투호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A조 1차전을 치른 뒤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