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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삭발한채 구치소
  • 조정희
  • 등록 2021-08-05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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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중국 매체 네트워크 SNS 캡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의 구치소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 감방생활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번지고 있다. 게시물에는 중국의 연예 뉴스 네트워크가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갈무리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우이판의 최근 구치소 사진? 그는 머리를 밀고 무기력해 보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파란색 웃옷과 검은색 바지를 입은 남성들이 빼곡히 누워있는 사진이 첨부됐다. 그중 한 명이 크리스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크리스는 현재 차오양구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다.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가 구치소에서 생활하게 될 시간표도 공개했다. 기상 시간은 오전 7시이며 오후 10시에 취침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은 30분씩만 주어진다. 오전과 오후 통틀어 8시간 반 동안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해야 한다. 휴식시간은 하루 1시간이 주어지며 외부 개인 생활은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만 가능하다.


중국 매체들은 크리스의 중형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하도록 한다. 특히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경우에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크리스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으며 복역한 뒤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우이판 사건이 쇼 비즈니스에 경종을 울렸다”며 “공연예술계의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자는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역시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면책특권은 없다”며 “법을 어긴 자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고, 인기가 높을수록 법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지난달 31일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 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공안이 형사 구류를 한 피의자가 이후 혐의를 벗는 일은 극도로 드물다. 따라서 크리스는 앞으로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은 두메이주(18)라는 여성이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여주인공 면접 등을 빌미로 많은 여성을 유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두메이주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 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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