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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브람스의 조우” 김응수·백희영 듀오 무대 진행
  • 장은숙
  • 등록 2021-06-11 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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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6월 밤, 깊이 있는 연주력으로 베토벤과 브람스의 섬세한 음악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 관객을 찾아온다.


더블유씨엔코리아는 6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김응수·백희영 듀오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듀오 무대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조우’라는 부제 아래 탄탄한 음악적 구성과 내공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유럽 음악사를 통틀어 위대한 작곡가로 손꼽히는 베토벤과 브람스는 각기 다른 시대를 산 작곡가이지만, 당대 흐름을 벗어나 철저한 노력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구축하며 수많은 걸작을 남긴 공통점이 있다.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한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완성한 브람스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1 in G Major), 이른바 ‘비의 노래’라고 불리는 곡이 선보여진다. 평온한 가운데 잔잔한 향수를 일으키는 낭만적 소나타로 우아하고 감미로움 그리고 강렬함을 함께 느끼는 마법 같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바이올린 소나타 6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6 in A Major), 바이올린 소나타 4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4 in a minor, Op.23)이 연주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섬세한 하모니를 통해 음악적 가치를 발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 음악가들의 축제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과 상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응수는 2008년 이탈리아 베로나시가 후원한 음반, 데카 레이블 데뷔 앨범 ‘동경’을 발매했으며, 2021년 새로운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지네티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피아트라 리구레 국제 콩쿠르,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희영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전북대학교 졸업생으로 이뤄진 bony&Ivory 감독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첼리스트 백희진과 KBS ‘유명연주가시리즈’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미국 링컨센터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 활동을 했으며 1988년 귀국한 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대 삼성문화관 등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협주 등 다양한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심포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전주시향, 군산시향, 프라임필, 코리안 심포니, 키에프 심포니,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방콕심포니와 협연 등 국내외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더블유씨엔(WCN)이 주최, 카레라타 솔이 주관을 맡았으며 한양대 음대, 전북대 예대가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학생(대학생까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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