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문재인 대통령이 방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공조를 확인한 것에 견제하듯 중국 외교부장이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 혈맹을 과시했다.
27일 봉황 위성TV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났다. 지난 2월 주중 북한 대사로 임명된 리 대사가 왕 부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과 리 대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웃으며 팔짱을 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왕 부장은 “옛 지도자들이 친히 조성한 양국 우의는 외부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운 전화 속에서 흘린 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라며 “중조(북중)는 산과 강을 맞댄 좋은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 우의는 소중하고 보배와 같은 공통의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외부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운 전화’는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운 것을 말한다.
왕 부장은 이어 “현재 국제, 지역 정세의 심오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조선(북한)과 함께 우리의 전통적 우의를 더욱 높게 휘날리면서 우리의 관계를 시대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대사는 이에 “양국 지도자들의 보살핌 속에서 조중(북중) 우호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러한 때 주중 대사로 부임해 일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리 대사는 북한의 대표적 '무역통'으로, 지난 2월 지재룡 대사의 후임으로 주중 대사에 임명돼 4월 공식 부임했다.
한편 이같은 만남이 문 대통령의 방미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중국이 한미 공조를 견제하기 위해 '북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