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작년 태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북한이 여름을 앞두고 대비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태풍피해막이 대책을 예견성 있게' 기사에서 지난해 물난리를 겪었던 함경남도의 태풍 대비 상황을 소개했다.
신문은 "우선 시·군 양묘장들에서 많은 나무모를 생산해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도록 했다"며 "강·하천 정리, 사방야계(沙防野溪·하천정리 사업) 공사와 관련한 전망 계획과 단계별 목표를 바로 세우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청군·금야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지난해의 교훈을 깊이 새기고 기계화 수단을 총동원해 강바닥을 파고 물길을 곧추 펴는 한편 제방 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작업량이 많은 곳에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해일 피해를 막기 위한 해안 구조물 보강 공사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각지 철광산이 태풍 대비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이 철 정광(精鑛·불순물을 제거한 광석)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앞질러 가며 세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최대 철광산이 있는 함경북도 무산광산연합기업소는 불리한 날씨에 대비해 굴착 수준을 설정하고, 캐낸 광물을 운반할 도로에 안전 밧줄을 설치하는 등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황해남도 은율광산에서는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펌프와 전동기 정비보수 등을 벌이고 있다.
신문은 이와 같은 대책이 "지난 시기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서 찾은 경험과 교훈"에 기초해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광산과 곡창지대가 몰린 함경도와 황해도에 장마·태풍으로 인한 홍수가 잇달아 발생해 큰 피해를 봤다.
특히 함경남도에는 북한의 대표적인 연(납)·아연·마그네사이트 산지로 지난해 태풍 '마이삭'의 직격탄을 맞은 검덕지구가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검덕지구 수해 복구 현장을 시찰하면서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광산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각 지역에 강·하천 정리 등 철저한 수해 대비를 주문하면서 국가에 피해 복구라는 '짐'을 떠넘기지 말라고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