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빌보드 SNS 캡처]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새웠다.
BTS는 24일(한국시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됐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이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를 모두 제쳤다. BTS가 이 부문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영어로 "이런 의미 있는 타이틀의 수상자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이 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한편, BTS는 지난 21일 발표한 신곡 '버터(Butter)'로 그래미어워즈에 재도전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버터'는 무서운 기세로 '다이너마이트'의 각종 기록을 넘어서고 있는 중이다.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수 2090만을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24시간 만에 1억 110만 뷰)보다 빠른 속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1억 820만)를 달성했다.
BTS는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식에서 신곡 '버터'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