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북한 대외선전 매체들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의미를 재조명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8일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광주 인민봉기는 남조선 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기록한 역사적인 사변이었다"면서 "동방 인민들의 근대 투쟁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가장 크고 격렬한 대중적 봉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봉기 군중은 5천여 명의 희생자와 1만 4천여 명의 중경상자를 내면서 또 식량이 떨어지고 먹는 물과 전기공급까지 끊어진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도 투지를 굽히지 않고 괴뢰군이 광주시를 유혈적으로 점령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굴함없이 싸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계엄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을 때 초등학교 4학년이던 고(故) 전재수 군의 이야기도 언급하며 "인간의 탈을 쓴 살인 악당들에 의해 생죽음을 당한 애어린(나이가 어린) 소년"이라고 묘사했다.
또 "피에 주린 살인마들에 의해 항쟁의 거리에 달려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 소년들, '우리 오빠, 언니들을 쏘지 마세요'라고 목놓아 절규하다 쓰러진 10대의 애어린 소녀들은 그 얼마였던가"라며 "세대가 바뀌었어도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버릴 수 없는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추모제에 참석한 것을 두고서는 비판했다.
매체는 "광주 정신을 운운하는 기만극"이라면서 "눈도 감지 못하고 무참히 학살된 광주렬사들과 민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도 "무고한 인민들을 살육하고 광주를 피바다에 잠그었던 살인마들의 후예들이 어찌하여 오늘날 무슨 낯에 머리를 쳐들고 무등산기슭에 발을 들여놓으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흉내를 피우는가"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사람 죽여놓고 초상 치러주는 격의 뻔뻔스러운 행위"라면서 "이자들이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 광주를 찾은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리'는 5·18 당시 북한 특수군으로 직접 광주에 침투했다고 최초 주장했던 북한군 출신 탈북민 정명훈 씨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번복한 사실도 거론했다.
메아리는 "남조선 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지금껏 남조선 보수 세력이 떠들어 온 '북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개입설'이 인간쓰레기들을 돈으로 유혹하여 날조한 모략극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북 특수부대 광주 침투설'의 핵심 근거로 이용했던 김명국의 실체는 거짓이었다"면서 "'가짜 뉴스'로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려던 진실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