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 [올림픽 채널 캡처]양현종(33·텍사스)이 고대했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계투로 등판해 4.1이닝을 5안타 1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4-7로 뒤진 3회초 2사 2·3루라는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 행진을 이어갔다.
완벽하던 양현종의 첫 안타와 첫 실점이 6회초에 나왔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이자 2번 타자로 나선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승부였다.
오타니는 양현종의 초구 143km 직구를 기습번트로 3루와 홈 사이에 떨궜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데뷔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2-2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끌고간 양현종은 5구째 직구에서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대위기에서 양현종은 렌던을 5구째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월시에게 4구째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중월 2루타가 됐다. 2루주자 오타니가 홈을 밟아 양현종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현종은 침착하게 업튼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 6회를 끝냈다.
6회까지 3.1이닝 동안 44개를 던진 양현종은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이글레시아스에게 첫 홈런을 맞았기는 했지만 이후 세 명의 타자를 잘 막아내며 7회로 1실점으로 막았다.
양현종은 이후 8회초에는 조시 스보츠에게 공을 넘기며 투구 수 66개로 등판을 마쳤다.
전날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가 2이닝 만에 강판되는 등 최근 선발들의 부진으로 불펜 부담이 급증한 텍사스는 이날 양현종을 호출하며 “투수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투수가 필요했다”고 했다.
양현종이 중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그동안 오로지 이날을 기다려왔던 양현종은 선발이 3이닝도 못 던지고 내려간 경기를 7회까지 책임져주며 그 기대에 답했다.
양현종은 1989년 스티브 윌슨(5.1이닝)에 이어 데뷔전에서 두번째로 긴 이닝을 던진 중간 계투로 텍사스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