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하영 김포시장, “서울 직결 GTX-D 원안 반영” 이재명 지사에 요청
  • 김명자
  • 등록 2021-04-23 14:25:24

기사수정


정하영 김포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의 원안 반영을 강력 요청했다.

 

정하영 시장은 20일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과 함께 이 지사에게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신도시 주민들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 하는 상황에서 돌고 돌아 환승해 가라는 것은 계속해서 고통 속에서 살라는 것 밖에는 안 된다라며 광역급행철도의 서울 직결만이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강력한 의지로 원안을 지켜야 한다. (건의문을) 잘 검토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9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비전 2030’에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 노선 검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는 20209월 김포 한강~인천 검단~부천~서울 남부~하남 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확정 전 시·도지사와 협의해 의견을 듣고 공청회 등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 정 시장은 공청회에 앞서 이날 이 지사에게

서울 직결 원안 추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들을 연이어 접촉하는 등 계획 반영을 위한 릴레이 면담에 일정에 들어갔다.

 

정 시장은 건의서에서 공청회를 앞두고 노선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목소리가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하는 안은 국토교통부의 광역급행철도 서부권 신규 검토 취지에 맞지 않고 대다수 서울로 출퇴근하는 2기 신도시(김포 한강, 인천 검단)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 주민들에게도 계속해서 고통을 강요하는 일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시 인구가 현재 49만 명이고, 인천 검단신도시도 현재 인구 16만 명에 내년부터 18만 명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3기 신도시까지 합하면 앞으로 서부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인구가 100만 명이 넘게 된다대부분의 신도시 주민들이 김포시의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출입하고 있는데 김포시의 도로는 이미 포화 상태여서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고, 더 이상의 확장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 서부 수도권에 신도시를 집중 건설하면서도 광역철도의 시설 투자가 전무하다보니 대다수가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고 특히 경기지역 주민들은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 134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GTX-D의 원안이 반영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2, 3기 신도시 주민들을 살리는 길은 서울 직결 밖에는 아무런 대안이 없다. 반드시 경기도가 제출한 GTX-D 원안으로 노선이 결정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강력한 의견 개진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