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시·도 단위 최초 백신 특별휴가제 실시
  • 안남훈
  • 등록 2021-04-06 13:05:07

기사수정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4월부터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직사회가 솔선하여 접종에 참여하도록 하고, 백신 불안감 및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백신 접종자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백신 특별휴가제를 실시한다.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5월 65세~74세 어르신, 6월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7월 이후 18세~64세 성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감안해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은 물론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단위 최초로 백신 특별휴가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복무관리지침은 공무원들이 백신접종을 할 경우 접종 당일 공가를 부여하고, 접종 다음 날은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에만 1일의 병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러한 복무사항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백신접종 참여와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성을 함께 높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안전부 복무관리 지침보다 확대해 실시한다.


시 소속 전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들에게 접종 당일에는 공가를 사용해 접종을 받도록 하고, 접종 다음 날에는 백신접종과 연계해 코로나 방역유공에 따른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지난해 6월 코로나 방역 유공 특별휴가를 시행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이번 백신접종과 연계해 특별휴가를 실시함으로써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방역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특별휴가는 백신접종을 마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포함해 앞으로 접종을 할 시 본청 및 사업소 직원 6,200명과 공무직 근로자 940명 등 7,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되, 특별휴가에 따른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대행자 지정, 백신접종일정 분산 등 복무관리 조치도 함께 이루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드라이브스루, 생활치료센터, 마스크쓰GO 운동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취해 왔다”며 “올해 하반기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을 하루라도 앞당기려면 보다 실효성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백신 특별휴가제 시행으로 백신접종 분위기가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