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4일 "원전센터 유치를 둘러싸고 혼란에 빠진 부안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절실하다"고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과 극단적인 행동은 지역경제를 피폐화하고 서로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길 뿐"이라면서 "부안군과 전북도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열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충분한 논의를 거친후 주민투표 실시 ▲정부와 정치권의 대책제시 ▲원전센터의 안전성 검증 ▲과격시위와 과잉진압 중지 등을 촉구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민족통일 전북도협의회와 바르게 살기운동 전북도협의회, 베트남 참전전우회, 새만금추진협의회, 전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도 새마을회, 전북애향운동본부 등 108개 단체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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