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 팀인 위컴(24위)을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에 4-1로 승리했다.
전반 25분에 먼저 실점했으나 전반전 추가시간 베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막판 윙크스와 은돔벨레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챙겼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2-1로 앞선 후반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와 역전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의 시즌 10호 도움이었다.
위컴을 힘겹게 제압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의 FA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내달 9~11일께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