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중국과의 영상산업 및 과학기술 교류협력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진옥경제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교류협력단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 중국 영상관련 국가기관 및 제작공사 관계자들과 잇단 접촉을 가진 결과 영화 후반부작업등 영상산업 공동발전에 관한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대표단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중국의 전파, 라디오, TV, 영화등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과 중국내 8개영화사를 관리하는 중국전영집단공사 및 화룡전영수자영화제작유한공사 관계자와 연쇄접촉을 가졌다.
중국측에서는 대전시의 영상산업추진계획과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3D음향기술, 컴퓨터그래픽(CD) 등 영화 후반부작업의 특화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내년 2-3월중에 대전의 관련기술과 시설을 방문한 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진옥경제과학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양측간에 대덕밸리내의 연구소·벤처기업과 중국과학원내의 연구소·기업간의 개별기술 접촉이 활발히 전개되도록 협력키로 했다”면서 “대전의 영상후반부 작업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만큼 구체적 프로젝트 개발과 영상특수효과타운 활용계획을 병행해 대중국 영상산업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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