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음주 운전자가 전년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은 5만5천354명으로 2002년 3만4천164명에 비해 2만1천190명(62%)이나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한 행정처분은 면허취소 2만6천893명, 면허정지 2만8천461명이었으며 이중 남자가 4만8천933명으로 88.4%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2.1%( 1만7천769명)로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하절기 권역별 단속과 연말연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음주 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사회 윤리 의식의 결여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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