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KTV국민방송 캡처]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내어 “다시 한 번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제가 첫걸음을 떼자마자 연일 세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급기야 사흘 전부터는 300명대에 진입했다. 지금의 확산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고 우려했다.
이어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 제약될 것이다. 한 해 동안 걱정만 안고 살았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서 또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최근 일주일간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52.2%로 나타났다. 이전 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젊은이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의 특성상 확산의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이 곧 나온다는 기대가 커지며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현상도 우려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방역에는 독이 되고 있다”며 “백신이 실제 국민들에게 접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는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라는 점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