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학부모 77%%
  • 최동준 기
  • 등록 2004-02-09 00:00:00

기사수정
  • "자녀 외국유학 희망"
경기도내 학부모가운데 77%가 자녀들의 외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43%가 그 시기를 고교졸업 이전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하수진(열린우리당.군포)의원과 아주대 최운실 교수는 지난해 11∼12월 일반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등 980명을 대상으로 ′경기교육 현안과 교육지원사업 성과 평가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일 이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77.4%가 자녀를 외국에 유학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유학 희망시기는 대학생 시절이 42.1%, 고등학생 시절 13.8%, 중학생시절 15.7%, 초등학생 시절 11.1%, 유아교육생 시절 3.0%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 이전에 자녀를 외국에 유학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가 무려 43.6%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외국에 유학보내고 싶은 이유로는 사교육비 부담이 26.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인성 및 창의성 교육 부재와 입시위주교육(25.5%), 대학입시 부담(16.6%), 교육정책의 비일관성과 혼선(13.7%)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4.7%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교육의 이유로는 우리 아이만 안 받으면 뒤떨어질까봐(31.3%), 학교 교육으로 불충분해서(19.4%), 특기적성교육 보충을 위해(10.6%),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불만(5.8%) 등을 꼽았다.
사교육비 지출규모는 월 10만∼50만원이 45.2%로 가장 많았고 50만∼100만원이 26.4%, 100만∼200만원이 8.1%였으며 500만원 이상도 0.7%에 달했다.
또 타 시도와 비교해 자녀 재학학교 교사 수준에 대해 55.0%가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혔졌고 도내에서 가장 심각한 교육문제로는 18.4%가 과다한 사교육비를 꼽았으며 도의 교육예산 지원 규모 적정성에 대해서는 56.1%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도내 전체적인 교육 수준에 대해서는 불만족이라는 응답자가 30.0%로 만족 20.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도가 잘한 교육지원사업으로는 중소도시 명문학교 육성, 폐교위기 소규모 학교 살리기, 외국인 마을 및 영어거리 조성 등을 들었다.
하 의원과 최 교수는 ▲도 지원 교육사업의 확대 ▲경기 남.북부간 교육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제2 도교육청 신설 ▲글로벌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