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아들의 군 복무 시절 병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요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보좌관에게 아들의 휴가연장과 관련한 담당자의 연락처를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다.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은 28일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 2017년 6월 21일, 자신의 보좌관에게 보낸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추 장관은 "김○○대위(지원장교님) 010-XXXX-XXXX..."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좌관에게 보냈다. 김○○대위는 서 씨가 카투사 복무 당시 휴가 승인권자다.
추 장관은 이어 보좌관에게 휴가 연장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보좌관은 "지원장교에게 예후를 좀 더 봐야해서 한번 더 (휴가를)연장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두 차례 휴가연장은)예외적 상황이라 내부검토 후 연락주기로 했습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카톡 내용에도 검찰은 추 장관이 아들 휴가 연장 청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뚜렷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추 장관과 아들 서 씨 등을 무혐의로 봤다.
보좌관은 “서 씨로부터 상황을 전해 듣고 조치를 취한 후, 추 장관에게 알려준 것일 뿐, 추 장관에게 어떠한 지시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추 장관은 “보좌관에게 아들의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말하였을 뿐 아들의 병가 연장 관련 지시를 한 사실은 없고, 자신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보좌관이 알려준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했다.
검찰은 무혐의로 봤지만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문 등에서 여러차례 보좌관 통화 사실을 부인했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국회에서 ‘거짓말’을 한 추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