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측이 26일(토) 12시, 인천시 소재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유해 입관식」은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주관하였으며,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중 양국은 2014년,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여섯 차례(2014~2019년)에 걸쳐 총 599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한 바 있다.
한편 「유해 인도식」은 오는 27일(일) 10시, 인천공항에서 양국 차관급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