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MBN뉴스 캡처]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막말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밤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오후 7시37분쯤 잠시 정회가 선포되자 추 장관은 옆자리의 서욱 국방부 장관과 이런 대화를 나눴다.
서 장관의 "많이 불편하시죠" 라는 물음에 추 장관은 "어이가 없어요.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정말 잘했어요. 죄없는 사람 여럿 잡을 거 같아" 라는 대답을 했다.
추 장관은 특정 의원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희 직전 마지막으로 서욱 장관한테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질의한 의원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었다는 점을 미뤄볼 때 추 장관이 겨냥한 이는 김 의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마이크가 켜진 상태라 이같은 대화가 국회 의사진행시스템을 통해 생중계됐다는 것이다.
추 장관의 이같은 막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아들 관련 의혹을 추궁하는 야당 의원에게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추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가 재개된 뒤 추 장관에게 “‘소설 쓰시네’라는 말 이후 법사위서 얼마나 많은 논란, 많은 사람들 간 고성이 오갔냐”며 “질의한 국회의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방송용) 마이크 켜진 상태에서, 이렇게 모욕적인 언어를 하면서 다른 사람이 다 듣도록 만들고 이게 도대체 뭐냐”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유감스럽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법사위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정의 주체를 ‘국회 교섭단체’에서 ‘국회’로 바꾼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추천위원 선정을 미루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한 여당의 압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