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 뛰는 이승우(22)가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진 못했다.
이승우는 25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오스텐데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승우가 처음부터 경기를 시작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겐트와의 개막전에는 후반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고, 안더레흐트와의 2라운드에선 결장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쪽 골대로 스치는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2분에는 골 지역 정면에서 상대 선수 3명과 뒤어키며 넘어졌다. 이때 심판은 이승우가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선언,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전반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인 조나단 부아투와 교체됐다.
두 팀은 한 명씩 퇴장당하는 등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신트트라위던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