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우울감·피로감·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을 ‘특별여행주간’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의 심리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 우울(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대책’을 논의·점검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금융위기 등 중대한 사회적 사건 이후 자살률이 증가한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코로나19 발생 6개월이 지난 지금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민의 사회적 피로감 해소를 위한 10월 특별여행주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 안심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소비쿠폰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확대, 종교문화 여행코스 개발 등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해 국민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숲으로 캠페인’ 등도 운영한다. 지난 6월부터 의료진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숲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찰체험·치유관광·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정부는 카카오톡 ‘챗봇’ 등을 활용한 전국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 우울 예방도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친구 등록하면 무료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보다 심도 있는 자가검진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자가진단’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은 지속 운영한다.
대상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유아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바른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 한부모와 조손가족, 장애인 돌봄 공백도 최소화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을 지속 운영한다.
정부는 "하반기 코로나 우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별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심리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민의 우울과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행주간 지정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박능후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여행이 아니라 한적한 곳을 추천하고 여행을 즐기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