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대구·경북 한뿌리 화합 한마당! 「농특산물 상생장터」 개최
이번 행사는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소비지인 대구 간의 한뿌리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4개 구·군(동·북, 달성, 군위)과 경북도 22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과, 샤인머스캣, 고구마, 표고버섯, 인삼, 오징어, 미역 등 다양한 농...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외교부는 28일 한국의 한 민간 식물원이 '아베 사죄상'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외국 지도자를 예우하는 외교 관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표현하는 듯한 인물이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정부는 즉각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해당 사안이 한일 간 외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한일 관계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부도 신중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제사회에 국제 예양이라는 게 있다"며 "어느 나라건 외국 지도급 인사에 대해 그런 국제 예양을 고려하는 것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 예양(international comity)은 국제법은 아니지만, 국가 간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관례로 하는 예의, 호의로 상대국 원수에 대한 경칭 사용과 예우 등을 포함한다.
이전에 국제 예양이 문제가 됐던 사례는 2017년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이었다. 이때 외교부는 외교공관 앞에 어떤 조형물이 설치되는 것은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예양 및 관행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민간이 사유지에 설치한 조형물에 대해서까지 정부가 '국제예양'을 따지는 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민간 조형물에 대해 조치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사유지에 있는 어떠한 것에 대해 가능한 부분, 가능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법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