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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짙은 안개 속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
  • 박강수
  • 등록 2020-07-23 12:00:38
  • 수정 2020-07-23 1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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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수해경, 농무속 방향상실 선박 2척 구조, 어선-상선 간 해상충돌사고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어제(22일) 우천을 동반한 농무로 해상에서 길을 잃은

방향상실선박과 선박 간 해상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구조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03시 53분경 전남 여수 돌산도 동방 상선정박지에서 어선 A호

(133톤, 기선권형망, 국동선적, 승선원3명)가 짙은 안개 속에서 정박 중인 상선 B호(41,766톤,

벌크선, 홍콩선적, 승선원 23명)의 충돌사고가 발생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정 1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하여 어선 B호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C씨(기관장, 어깨탈골)를 여수 신항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였으며 인근해상에

발생한 해양오염에 대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였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전남 고흥군 도양급 거금도와 하화도 근해에서 수상레저 보트와 소형어선이

각각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방향상실 선박이 연달아 발생해 여수해경은 경비정 4척을 급파하여

해당 선박들을 인근 항구로 입항조치 했다.


여수해경은 여수 근해상에 다발한 국지성 농무로 방향상실 선박 및 해상충돌 등 해양사고가

잇따르자 어선안전국 등에 행행안전․구조협조 방송을 요청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농무 속에서는 저속으로 운항하더라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선박이나

지형지물에 충돌하여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선은 조업 전 해상기상을 미리

확인하고 기상악화 시 조기 입항하여야 하며, 수상레저활동자는 레저활동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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