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 2020 시즌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18일 오전 한화 투수 이태양(30)과 SK 외야수 노수광(30)을 맞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투수 자원으로 2018년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은 7경기 출전해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노수광은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1군에 데뷔한 뒤 2015년과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로 팀을 옮겼다가 5년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프로통산 500경기에 출장해 1580타수 452안타로 통산타율 0.286을 기록중인 노수광은 2016시즌 12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후 2019시즌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엔 29경기에서 타율 0.267을 기록했다.
현재 2020시즌 최하위은 한화와 9위인 SK가 이번 트레이드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