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전경]울산시는 6월 17일 오전 11시 북구 우가, 울주군 강양 인근 해역에 감성돔 종자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 증강 및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방류는 울산시가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감성돔 종자 27만 6,000마리를 방류하게 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감성돔 종자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5cm∼10cm의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최대 약 40cm 전후까지 성장하며 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이 없어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감성돔 치어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 희망 품종을 반영하였으며 방류 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써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감성돔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 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울산 연안을 수산자원이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류의 서식처 제공과 산란장을 확보하고 전복과 같은 유용 수산생물의 먹이터 조성을 위해 울산연안에 인공어초 1,612ha와 해중림 58ha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