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학령전 발달지체 아동의 재활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운영하는 ‘조기특수교육실’이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제)은 최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교육실을 기존 20평에서 30평으로 확장하고 새학기 수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간 부족으로 장기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은 10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의 어린이가 새롭게 단장된 교육환경에서 2년 동안 재활 학습은 물론 사회적응력을 키우게 됐다.
더욱이, 이번에 조성된 30평 규모의 교육실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색채로 꾸며졌으며 동화속 주인공들을 벽면과 창문에 그려 넣어 새학기를 맞이한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맞게 교육방법도 개별교육을 비롯해 그룹지도, 발달수준 수시 평가, 외래교수초빙 학부모 교육 등 보다 내실 있는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능력발달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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