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치명적 ‘60분’
  • 김민수
  • 등록 2020-06-08 10:52:00

기사수정


▲ [사진제공 =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분 캡처]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극렬하게 빛나는 눈동자와 결연한 표정으로 ‘킹메이커’로서 첫 발을 내딛으면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게 되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 역을 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7회에서 박시후는 냉담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왕 앞에서도 두려움 없는 눈빛으로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탈옥을 감행한 후 당당하게 장동 김문 일가의 저택을 찾아가 다음 왕세자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의 아들 이재황(박상훈)을 지목했던 상황. 이로 인해 편전으로 끌려간 최천중은 싸늘하게 내려 보는 철종(정욱)에게 “저는 폐하를 살려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라며 “전하께서 원하는 자에게 승계되도록 돕겠습니다. 그것이 곧 전하께서 영원히 사시는 길이니까요”라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혀 철종을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쌍광이 채인규(성혁)에게 들켜 자백서를 빼돌리는데 실패한 후 최천중은 임종사관(허태희)에게 이끌려 이하전(이루)의 저택으로 향했다. 이하전은 자신이 아닌 흥선대원군의 아들 이재황을 차기 왕세자로 지목한 최천중에게 분노하며 조선 최고의 검술을 지닌 연치성(임현수)과 싸움을 붙였던 상태. 


그러나 최천중은 칼을 툭 던지면서 싸움을 포기하고 “흥선군의 아들 재황을 대감의 꼭두각시로 쓰십시오. 그 방패 뒤에서 살아남아 왕이 되십시오”라며 자백서를 되찾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최천중의 설득에 넘어간 이하전은 연치성을 시켜 채인규가 가지고 있던 자백서를 빼앗는데 성공했고, 최천중은 현명하고 슬기로운 입담으로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겨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최천중은 자신 때문에 아들이 장동 김문 일가의 위협을 받게 된 것에 분노한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만났다. 왜 자신의 아들을 지목했냐고 묻는 이하응에게 최천중은 “호랑이가 언제까지 몸을 낮추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라며 “한 가문이 모든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횡포를 부리는 이상한 나라, 그런 나라를 바로세우고 진정한 왕을 세우려 합니다”라고 당당히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하응은 장동 김문에 앞서 최천중을 죽이기로 마음먹었다는,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최천중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하응이 머스킷 단총을 꺼내 최천중을 향해 총구를 겨눈 후 “장동 김문이 종친들을 이간질할 탁월한 간자를 잘 찾았네”라며 최천중에 대한 오해를 드러낸 것. 


바로 그때, 최천중을 찾으러 온 이봉련(고성희)이 나타나 이하응을 막아섰지만, 놀란 이하응은 저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겼고, 급기야 오발된 총탄은 최천중의 어깨를 관통한 뒤 이봉련의 팔을 스쳤다. 그리고 순간 정신이 혼미해진 이봉련은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이어 그런 이봉련을 보며 처절하게 절규를 터트리는 최천중의 모습이 소름 돋는 긴장감을 돋웠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왕과의 대면에서는 비장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을, 사랑하는 이의 위기 앞에서는 폭발적인 절규를 터트리는, 압도적인 아우라로 ‘60분’ 동안 하드캐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유 넘치는 박시후 님 표정에 나도 모르게 감탄을!” “박시후 배우님 포스가 정말 대단합니다” “박시후 님 덕분에 긴장감 넘치게 보고 있습니다” “박시후 배우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