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군은 오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앞서 3월부터 4월까지 인제군, 인제경찰서, 인제수중구조대 합동으로 내수면 물놀이 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물놀이 관리지역 35개소, 위험지역 8개소를 지정했다.
이달 말까지 4천 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물놀이 안전시설을 설치 및 정비할 계획으로, 특히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합수모래유원지 외 2개소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전년도 대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두 배로 확대 채용하였으며, 선발된 안전관리요원 80명은 오는 28일과 29일 사전 안전교육을 수료 후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 물놀이 재난취약지역에 배치된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사전교육은 인제소방서에서 1차, 2차로 나눠 구명장비 사용 요령 및 심폐소생술, 기본응급처리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지역 등 물놀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휴가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