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임대주택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근로여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경기도시공사 시행 국민임대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임대주택에 지상 휴게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휴게실은 지하에 위치해 시설이 노후화되어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 내 지상 유휴공간을 정비하여 휴게실로 만들고, 싱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비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안성 참아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경비원 A씨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불편해서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 시원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공사 임대주택에 근무하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0년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3개 단지 2,333세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개보수, 외부도색 및 방수작업 등 아파트 환경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