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11년부터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목표로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동 주민센터에 13개뿐이었던 작은도서관은 현재 42개로 동네 곳곳에서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작은도서관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의정부시는 원하는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와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공존하는 동네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첫 술에 배부를 리 없다는 옛말처럼 지난 1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 단계씩 성장해온 의정부시 작은도서관의 발전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장진자 도서관운영과장은 “지역주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작은도서관”이라며,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해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연대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