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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아이 2020: 한국 동시대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 뉴스21일간
  • 등록 2020-03-06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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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돌아온 코리안아이, 창조성과 백일몽 주제로 전 세계 3개국 전시
  • 16명의 한국의 동시대 미술 작가와 함께 3월 25일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출발


▲ [사진제공 =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


코리안아이 2020(KOREAN EYE 2020)이 창조성과 백일몽(Creativity & Daydream)을 주제로 16명의 한국 동시대 미술 작가와 함께 3월 25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코리안아이 2020 ‘Creativity & Daydream: 창조성과 백일몽’은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6월 10일에서 7월 4일까지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 전시를 거쳐 2020년 가을 서울 전시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하나은행이 공식 후원하고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패러랠 컨템포러리 아트(Parallel Contemporary Art, PCA) 및 사치 갤러리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작가의 다면적 작품성과 함께 한국 동시대 미술의 역량을 글로벌 미술시장에 선보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회화 조각 설치 자수 도자기 퍼포먼스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역량 있는 한국의 신진 및 유명 작가 16명인 강호연, 고사리, 김은하, 이두원, 박관택, 박다인, 박미옥, 백정기, 신미경, 옥정호, 이세경, 이용백, 이원우, 최윤석, 코디최, 홍영인의 작품을 3개국을 돌며 선보인다.


16명의 작가들은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동시대 미술 부문 디렉터 디미트리 오제코프(Dr. Dimitri Ozerkov), PCA 창립자이자 CEO 세레넬라 시클리티라(Serenella Ciclitira), 사치 갤러리 총괄 디렉터 필리파 아담스(Philippa Adams)가 공동 큐레이터로 선정했다.


코리안아이 2020는 특히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는 에르미타주의 동시대미술 작품을 수집, 전시 및 연구하고 미술관 컬렉션을 확장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소장한 동시대미술 작품으로는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조각, 드미트리 프리 고브(Dmitri Prigov)의 다수의 드로잉, 일리야와 에밀리아 카바코브(Ilya and Emilia Kabakov)의 설치미술 및 삽화 등이 있다.


디미트리 오제코프 디렉터는 한국의 신진작가 및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에 대해 “국제적인 큐레이터 팀이 선정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러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라며 “혁신적인 젊은 작가들의 가장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큰 기대를 보였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는 이번 코리안아이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 동시대 미술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소개하는 것은 글로벌 미술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는 한국 동시대 미술 전반을 보여주기 보다는 한국의 젊은 신진 작가들과 기존 유명 작가들을 세계적인 미술 플랫폼에 소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새로운 주제 및 접근방식에 대해 연구하는 점은 오늘 날의 한국 동시대미술의 폭넓은 범위와 다면적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아이 2020에 선정된 고사리 작가의 사진은 ‘보이지 않는 삶의 흔적’을 공간 전체를 감싸며 드러내고 있다. 옥정호 작가의 Freak Show (프리크쇼) 영상은 문화와 폭력의 주제를 유머러스 하게 다루고 있다. 2019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홍영인 작가는 섬세한 자수 작품을 선인다. 그는 한국 장인의 손길과 전통적 직물 산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세경 작가는 한국 동시대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색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작가이다. 그는 머리카락을 재료로 사용한 다양한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그릇에 머리카락이 보이면 통상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거나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어울리지 못하는 두 가지 재료로 작품을 만들어 새로운 예술적 의미를 부여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필리파 아담스 사치 갤러리 디렉터도 한국 미술의 신선한 감각적 경험과 그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오랜 순수미술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의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최근 영화, 대중음악, 순수예술, 패션, 뉴미디어 등 보다 다양한 분야를 통해 세계 진출을 하고 있다”며 “사치 갤러리는 한국 동시대 미술을 코리안아이 2020을 통하여 지원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은행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코리안 아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실력 있는 신진 작가들을 유럽 미술 무대에 소개하고 알리는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알고 있다. 이런 뜻깊은 프로젝트에 하나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신진 작가들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동시대미술 발전의 기여와 재능 있는 작가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3월 25일부터 출발하는 코리안아이 2020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oreaneye202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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