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전경]어제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한데 이어 밤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7번째과 8번째 확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5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9번째 확진자는 충남도민으로서 대전의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0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이다.
먼저 7번째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2월 25일 오전 10시께 최초로 증상이 발생했다. 같은날 둔산동 소재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식당 등을 방문했고, 26일 오전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했다. 이후 10시께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되었다가 당일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충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입원치료 중이다.
8번째 확진자 역시 5번째 확진자와 같은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발생했다. 이후 23일에 복수동 자택에 마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후 직장에 출근했다. 25일에는 오전 10시 50분께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판정되어 현재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9번째 확진자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자로서 2019년 12월부터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하였으며, 1월 19일 퇴원하면서 후속관찰을 위해 2월 25일 재방문을 예약했다. 이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 하였다가 원래의 예약 일자에 맞춰 2월 25일 다시 둔산동 종합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되어 동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10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26일 6번째 확진자와 함께 월평역에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28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받았고,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시는 확진자들의 동선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접촉자 등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