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이웃사랑회,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 김장김치 30통 전달식
화정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건설기계 임직원 봉사단체 ‘이웃사랑회’(회장 이창식)는 11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에 김장김치 30통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
▲ [사진제공 = 하얀나무]무심한 발걸음만 분주하던 버려진 공간에 자리한 한 포기의 풀, 그녀의 포근한 시선을 받고 꽃되어 피어난다. 무의미했던 건물 한 귀퉁이가 생의 의미를 담은 포근함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가려진 듯 보이지 않았던 공간의 기억을 담은 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이 2월 19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어릴 적 사물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작가는 살아온 기억을 통해 공간을 기억하고 삶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한다. 근저(根柢)로부터 내밀하게 올라오는 기억들은 조난아의 사진 속에 쉼 없이 느낌표를 던진다. 시각너머 공간의 근원성에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도시의 쉼과 생존에 대한 진지한 탐구는 그녀에겐 예술적 내면의 기억이며 사적인 기억인 셈이다.
조난아의 사진들 속에서 공간과 색의 배열로 구성되어지는 조형들은 상호유기적인 기능을 발휘하며 기하학적인 상상력을 담아낸다.
조난아 작가는 “소박한 공간속에서 발견하는 감성의 느낌들을 즐겨요. 누군가에게는 스쳐가는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중첩된 기억들을 아련하게 재현해주는 추억이자 회상 그리고 상상의 공간이 되거든요. 내 사진들을 통해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꽃피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공간을 오감으로 느끼며 행복의 조각을 찾는 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은 25일 오전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