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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백승호, U23 챔피언십 출전 불발…윤종규 최종 발탁
  • 유성용
  • 등록 2019-12-30 13: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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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네이버스포츠]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남은 한 자리는 '유럽파' 백승호(22·다름슈타트)와 이강인(18·발렌시아)의 합류 불발로 수비수 윤종규(21·서울)에게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윤종규가 U23 대표팀에 추가 소집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학범(59)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8일 태국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날 경기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전선인 만큼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구성할 수 있는 최정예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며 막판까지 이강인과 백승호의 출전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의무출전 조항이 없는 U23 챔피언십을 위해 이강인과 백승호의 소속팀 발렌시아와 다름슈타트의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11월에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함께 유럽 출장을 통해 이들 3명 선수의 소속팀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차출을 부탁했다.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의 합류는 성사됐지만 백승호와 이강인의 소속팀으로부터는 여전히 '오케이 사인'을 받지 못했고, 김학범호는 최종 답변을 기다리며 한 자리를 비워놓고 22명의 명단만 확정해 28일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백승호의 소속팀인 다름슈타트는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만 뛰고 복귀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차출에 호의적이었지만 지난달 허벅지 다친 이강인이 치료를 위해 국내로 들어와 재활하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결국 백승호와 이강인의 차출은 성사되지 못했고, 김학범 감독은 남은 한 자리를 K리그 3년 차 수비수 윤종규로 채웠다.


쿠알라룸푸르에 캠프를 차린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월 3일 호주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5일 태국으로 향한다. 한국은 9일 중국, 12일 이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을 치른다. 


▲ 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김재우(부천FC1995), 김태현(대전시티즌), 이상민 (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정태욱(대구FC), 윤종규(FC서울)


MF: 김동현(성남FC),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엄원상(광주FC), 이동경(울산현대),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FW: 오세훈(상주상무), 조규성(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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