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자료 제공 = 경제만랩]올해 1~10월 경기도에서 주택을 팔지 않고 되물림하는 증여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커지고,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매도보다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주택증여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경기도 주택 증여 거래량은 2만4529건으로, 전년 동기 증여 거래량(2만1648건)보다 1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규모 교통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김포시의 경우 작년 243건에 불과했던 주택 증여 거래량이 올해 들어 2169건(792%↑)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0.25% 하락한 김포시 아파트값은 김포 골드라인 개통(9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김포 골드라인은 양촌~김포공항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을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난 10월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2030` 기본 구상안에도 한강선(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계획이 포함돼 있다.
한강선 김포 연장은 방화차량기지(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김포시 양촌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여기에 네 번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신설되는 유력 후보지로 김포가 꼽히고 있는 점도 아파트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포시에 이어 수원시와 안양시도 지난해 1~10월 주택 증여 거래량이 1089건, 1108건에서 각각 2485건(128.19%), 1107건(83.89%)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팀장은 "올해 초 정부가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자들의 종부세율을 높이고 주택 공시가격도 올려 집값을 잡으려 했지만, 다주택자들은 매매 대신 증여로 세금 부담을 줄이고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시장에 주택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기대감이 커질수록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내 지역의 증여 거래량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