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도쿄 고쿄(皇居)에서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황궁에 도착해 의전 받고 있다. 2019.10.22.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 간 50년이 되지 않은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 걸친 우호ㆍ협력의 역사를 훼손한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2001년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고(故) 이수현 의인의 추모비 앞에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新宿) 신오쿠보(新大久保) 지하철역을 방문해 이씨의 추모비에 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일 두 나라는 길게 보면 1500년의 역사가 있다. 불행한 역사는 50년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50년 남짓한 식민 역사가 한일관계의 전부는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국 국민들을 감동시킨 이씨의 살신성인의 정신은 정치 지도자 간 교류로도 이어졌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당시 일본 총리가 이씨의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 김대중 당시 대통령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총리는 "인간애는 국경도 넘는다는 것을 두 분의 의인이 실천해 보였다. 그런 헌신의 마음을 추모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관계가 좋아도 왔을 것"이라며 "이수현 의인 같은 분들이 국경을 생각해서 몸을 던졌겠나.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거듭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