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조국장관 동생 조권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 온 웅동학원 비리와 관련, 조 장관의 동생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8월 27일 첫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조 장관 가족 일가(一家)에 대한 강제수사 착수 이후 직계가족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27일과 이달 1일 동생 조씨를 세 차례 불러 공사대금 소송을 제기한 경위와 채용 관련 금품이 오간 내용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전날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과 관련, 동생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 수재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도 적용됐다.
현재 조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자녀 입시비리, 웅동학원, 사모펀드 의혹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눠 진행 중이다.
조 장관 동생이 구속되면 조 장관 직계 가족 중 첫 번째 구속 사례가 된다. 앞서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를 구속해, 전날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