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남북평화’에 대한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Let’s DMZ’ 행사가 9월 한 달 동안 고양, 연천, 김포 등 경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Let’s DMZ’는 DMZ 포럼, Live DMZ, DMZ 페스타, ART DMZ 등 4개 행사를 통칭하는 공동 브랜드다.
정동채 ‘Let’s DMZ’ 조직위원장(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화영 평화 부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공동브리핑을 열고 ‘Let’s DMZ’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9.19 평화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Let’s DMZ’ 행사를 개최한다”라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영 평화 부지사가 ‘Let’s DMZ’ 행사의 추진과정과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Let’s DMZ’는 ‘DMZ 포럼’, ‘DMZ 페스타’, ‘Live DMZ’, ‘ART DMZ’ 등 4개 행사를 통칭하는 공동 브랜드로 DMZ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모든 행사를 아우르는 이름이다”라며 “문장에 함축된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경기도 DMZ 관련 대표 축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뒤 행사를 차례로 소개했다.
먼저, ‘DMZ 포럼’은 남북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국제적 담론’ 형성을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로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하여 판티킴푹 베트남 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미국 사회운동가가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조셉윤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하는 3개 특별 세션과 경기연구원이 준비한 6개 테마에 관한 12개 기획 세션이 진행되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도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에 관한 실행 가능한 아젠더를 도출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반영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둘째로 ‘Live DMZ’는 다음 달 21 토요일 임진각 평화 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음악 공연행사다.
이날 공연에는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 아이돌 그룹과 김종서, 이은미 등 유명 뮤지션의 축하공연과 함께 평화와 DMZ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객과 한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Live DMZ’ 행사가 음악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것은 물론, 의미와 재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셋째로 ‘DMZ 페스타’는 DMZ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행사’로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DMZ, 평화, 생태, 관광 등 4개 테마의 주제관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전시와 함께 역사, 음식, 생태,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특히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와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콜라보로 진행하는 ‘이북음식 푸드 토크쇼’는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으로 남북정상회담 만찬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도는 파주, 김포에서 평화 염원 걷기 행사, DMZ 사진·미술 전시회 및 소 공연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하고, 본 행사에 앞서 9월 초 광명, 양평에서 ‘찾아가는 DMZ’ 행사를 개최해 메인행사 기간 전 사전홍보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넷째로 ‘ART DMZ’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예술행사’로 이달 말 연천군 장남 통일 바라기 축제장과 9월 초 김포시 아트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화를 염원하는 유명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과 평화작품을 완성해가는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와 Let’s DMZ’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달굴 계획이다.
또한, ‘Let’s DMZ’ 의 주요 4개 행사뿐만 아니라, Let’s DMZ 브랜드를 공유하는 다양한 축제행사들이 경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22일 일요일, 경기평화광장에서 개최되는 PEACE MAKER CONCERT에서는 그리스 대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는 헌정 곡을 한국 최초로 공연하며, 마라이 파란투리의 내한공연과 노찾사, 정태춘 등 유명 뮤지션의 합동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 경기 아트 페스티벌 등의 행사들도 Let’s DMZ 행사 기간 전후로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화영 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모으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